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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토로그 마이가든


want to

보통 이 시각 즈음에 깨어 있으면
이런 저런 감정들이 제 시간을 알고 일어나기 마련이다.
결코 답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불안감들..



이럴 땐 정말 혼자 있고 싶다.

방안에 나 혼자 덩그라니 있는 형식적 존재의 사실이 아닌
내 마음에 아무것도 없는
무엇도 신경을 쓸 필요가 없는, 마음속에 단 한개의 부스러기도 없는 
나를 구속하는 것들로 부터 온 몸이 투명해지고 가벼워진
그런 혼자가 되고 싶다. 


항상 피곤한 나로부터 벗어나고 싶다.

타인에 의해 여기저기 휘둘리는 나.
소심해 뚜렷하게 내세울 소신도 취향도 없는 나.
의지가 약해 내 자신에게 너무나 관대한 나.
현재를 즐기지 못하고 항상 과거를 사랑하는 나..
버리고 싶은 내 모습들.
하지만 언제인들 간직하고 싶은 내 모습은 있었던가,


진심을 느끼고 싶고 진정에 취하고 싶다.

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에
더 바라고 더 원하고 더 갈구한다. 
더 이상 당하지 않고 계산당하지 않고
자신이 필요해서가 아닌
내가 필요할 때도 다가와 줄 수 있는
그런 마음을 느끼고 싶다.

 


think of me

누군가 나를 기억해주고
연락해 준다는 것은
참 고마운 일이다.

요즘처럼
혼자임을 느끼기 싫을 때는..


사치



이런 사치 말고는
내가 누릴 수 있는게 뭐가 있다고
우울과 외로움까지 뺏어가려 하는거야???!

두부마음

얼음 넣은 콜라를 들이키며
마음 진정 중-

오늘 성당에서
미사시간에 너무나 울고 싶었다.

성가 하나 하나 들을 때 마다
마음이 울컥 울컥 했다.

왜?? 왜??????????
나도 모르겠다.

결국
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? 이 노래에서
눈물 뚝뚝.

마음이 너무 무르다.

줏대도 없고 소심한 나.

요즘 날 울게 만드는 노래가 여럿이다.
그것도 성가들 중에서만.



나의 베푸

오랜만에 우리두리 셀프샷 : )
사진 찍고 나서 난 이렇게 말했다. "우리도 많이 늙었구나"

혜란이는 살이 쪼옥 빠지고 더 여성스러워지고
난 갈수록 얼굴이 부어오르는 듯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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